♠ 가격 인상 배경
애플이 일본, 우럽 등 일부 국가에서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 및 인앱 구매 가격을 인상한다.
현재 2022년 9월 21일 기준, 미국 달러 USD 환율은 원달러 1,396.50원입니다.
환율 1400 고지를 사수 할 수 있을까요? 달러값이 또 얼마나 요동 칠지 하룻밤만 지나도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달러화 강세에 따라 환율 인상분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폭풍인 것이죠. 실제로 애플은 미국에서는 앱스토어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는데요. 0.99달러의 1 티어와 티어 하나가 올라갈 때마다 1달러씩 상향되는 기존 가격 정책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 애플은 공지의 내용에 다른 공식적인 가격 인상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코리아 측도 아직 이를 본사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인 상황이네요.
♠인상은 언제부터?
정확히 애플은 19일(현지시각) 자사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5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의 앱 및 앱 내 구입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동 갱신 구독은 제외됩니다만 기존 구독자의 가격을 유지하거나 변동된 티어 가격으로 인상될 수 있습니다.
♠티어 표 비교 뜻
티어 표도 바로 첨부할게요. 티어 표란? '구간'이라고 의미 해석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의 티어 표는 애플 앱스토어는 입점 개발사들에 앱이나 앱 내 콘텐츠 가격을 0~87 티어(구간)로 나눠 책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1 티어=0.99달러,
2 티어=1.99달러,
3 티어=3.99달러 이런 식인 거죠
한국에서 원화로 적용하고 위 티어 표대로 인상내용을 다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위 표에서 제가 표시한 빨간색 1 티어 부분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인앱 결제 의미
관련하여 인앱 결제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들어만 봤지 정확한 의미 설명을 하기에는 부족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인앱 결제는 개발자(=즉 판매자)가 애플리캐이션(앱) 내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뜻 합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여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 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것이죠. 우리에게는 대표적으로 IOS(아이튠즈)와 안드로이드(구글) 이 있습니다.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 향후 소비시장 상황
이번이 처음이 아닌 콘텐츠 물가의 인상 소식이다.
이미 상반기에서도 한 차례 올렸었고 구글플레이에서 인앱 결제 의무화 이후 국내 시장에도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국내의 OTT 플랫폼들도 약 15~20%, 음원 플랫폼도 약 15% 내외의 가격 인상이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물가가 인상되니까 쉽게 눈에 보이지 않는 콘텐츠 시장의 체감이 바로는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그런데 돌아보니 이미 인상된 부분을 알게 모르게 느껴지고 경험하고 있었다.
우리에게 밀접한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플러스 등의 부가서비스 가격도 15%내외로 올랐고 대표적으로 네이버 웹툰 및 카카오 웹툰 또한 유료 결제 재화 가격을 20%씩 인상했다.
이러한 실정이지만 앱 및 콘텐츠 업계에서의 물가 인상을 그대로 100% 반영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인앱 결제 방식이 아닌 웹 결제 방식이나 넷플릭스처럼 영향이 있지 않는 플랫폼들도 있지 않은가..
감축된 생태계에서 소비자 및 창작자들에게 와닿는 부담이 굉장히 큰 상황이다. 쉽지 않겠지만 여러 강행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부분적이어도 좋으니 방송통신위원회나 대기업의 현명한 대처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